영문계약서 AI로 자동번역…BHSN, 앨리비 CLM 대규모 업데이트

최태범 기자 2024. 8. 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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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번역이 필요한 영문 계약서를 간편히 한국어로 번역해 계약 검토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거래처의 계약서 양식을 올리면 계약주체와 기간 등 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자동 추출해 사용자가 계약서를 손쉽게 작성하고 법무 부서에 검토를 의뢰하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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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법무 지원 솔루션을 운영하는 BHSN(비에이치에스엔)이 AI 계약관리 솔루션 '앨리비 CLM'에 영문계약서 번역 기능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번역이 필요한 영문 계약서를 간편히 한국어로 번역해 계약 검토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거래처의 계약서 양식을 올리면 계약주체와 기간 등 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자동 추출해 사용자가 계약서를 손쉽게 작성하고 법무 부서에 검토를 의뢰하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영어 계약서 양식도 솔루션 내에서 제공한다. 법무조직이 별도로 없는 기업의 경우 계약서 작성에 필요한 양식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면서도 정교하지 못한 계약서를 작성해 전체 계약 프로세스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BHSN에 따르면 법률 언어에 특화해 자체 개발한 리걸 LLM(거대언어모델)은 계약서 검토 정확도 측면에서 오픈AI의 GPT보다 국문은 22%, 영문은 12% 더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기업의 모든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근간이 되는 리걸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업무 과정을 혁신하고 사용자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BHSN은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임정근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베트남, 중국 등 글로벌 B2B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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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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