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몸 많이 아프다”…국회 불출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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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하지 않는다.
2일 방통위 등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오후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국회에 방통위 관계자를 보내 과방위 현안 질의에 불출석하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이 불출석하면서 방통위 측에서는 내일 과방위 현안 질의에 조성은 사무처장, 김영관 기획조정관, 이헌 방송정책국장만 참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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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하지 않는다. 몸이 많이 아프다는 이유에서다.
2일 방통위 등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오후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국회에 방통위 관계자를 보내 과방위 현안 질의에 불출석하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이 불출석하면서 방통위 측에서는 내일 과방위 현안 질의에 조성은 사무처장, 김영관 기획조정관, 이헌 방송정책국장만 참석할 전망이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달 26일 후보자 상태였던 이 위원장의 인사청문회 도중 ‘방통위 파행 운영 및 방통위원장 의혹 검증을 위한 현안 질의’를 열고 이 위원장을 증인으로 출석 요구하는 안을 야당 단독으로 상정하고 의결했다.
야당은 전날 이 위원장이 취임 직후 ‘위원 2인 체제’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과 방문진 야권 이사들의 기피신청을 각하 결정한 것 등을 지적하며 탄핵소추안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 위원장은 탄핵안이 발의 및 보고되던 시점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전임자들처럼 탄핵안 표결 전 사퇴하지 않고 직무 정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전체회의를 마치고 “법과 절차에 따라서 (의결)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야당이 지적하는 2인 체제 방통위에 법적 문제가 없고, 그외 현안 질의 내용에 대해서도 별도로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보고 과방위 불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식적으로는 불출석 사유에 이 위원장의 건강상 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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