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한선화에 "같이 있자. ♥해" 키스→프러포즈 '해피엔딩'[놀아주는 여자](종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엄태구와 한선화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연출 김영환, 김우현/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마지막회에서 서지환(엄태구 분)은 아버지 서태평(김뢰하 분)을 구하려다 고양희(임철수)의 칼에 찔렸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장현우(권율 분)는 서태평과 고양희를 체포했고, 서지환은 혼수상태에 빠졌으나 다행히 깨어났다. 이에 내내 옆을 지켰던 고은하(한선화 분)는 그런 서지환을 끌어안았고, 그 사이 서태평은 장현우에게 죄를 모두 시인했다.
장현우는 이어 서지환에게 이를 모두 전했고, 서지환은 구속 수감된 서태평을 찾아가 "자식으로서 죄송하다는 인사는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왔습니다"라며 "제가 아버지가 원하는 자식이 아니었던 것처럼 아버지도 제가 원하는 아버지가 아니셨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서지환은 이어 "부자간의 인연이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거 압니다. 그래도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언젠가 아버지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 자식으로서 도리 다 하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했지만, 서태평은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다. 난 너에 대한 기대를 버렸다. 너도 나에게 바라지 마라. 넌 이제 내 아들이 아니다"라고 절연을 선언했다.
이어 퇴원 축하 파티를 한 서지환은 고은하에게 "우리 오늘 같이 있자"라며 키스를 한 후 "은하야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고은하는 "나도 사랑해"라고 화답했고, 서지환은 또다시 키스를 했다. 그리고 장현우는 고은하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서지환은 이어 고은하가 귀가하자 "전에 네가 내가 널 좋은 길로 이끌어줬다고 했지? 그 반대야. 너는 항상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만들어줘. 앞으로 나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널 절대로 떠나지 않아. 은하 널 평생 구독하고 평생 좋아하고 싶은데 허락해 줄래?"라며 프러포즈 반지를 꺼냈다.
고은하는 고개를 끄덕였고, 서지환은 고은하의 왼손 약지에 프러포즈 반지를 끼워준 후 포옹을 했다. 이에 고은하는 "고마워"라고 화답했고, 서지환 또한 "고마워"라고 화답한 후 키스를 했다. 이를 본 목마른 사슴 식구들은 환호, 고은하에게 자동차를 결혼 축하 선물로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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