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30% 이상인 학교, 전국에 350곳…최고는 9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 배경 학생(다문화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초·중·고교가 전국에 35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위원 등이 작성한 '이주민 밀집지역 소재 학교 혁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주 배경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초·중·고교는 350곳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 위한 지원정책 등 수립돼야"
![충남교육청, 다문화 학생 위한 한국어 교재 발간 충남교육청이 2021년 발간한 한국어 교재로 다문화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2/yonhap/20240802061522675tfea.jpg)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 배경 학생(다문화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초·중·고교가 전국에 35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주 배경 학생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이주·비이주 배경 학생 모두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이런 학교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위원 등이 작성한 '이주민 밀집지역 소재 학교 혁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주 배경 학생이 전교생의 30% 이상인 초·중·고교는 350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초·중·고교(1만1천819개교)의 2.9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주 배경 학생이 30% 이상인 학교는 2018년 250개교에서 5년 만에 40% 증가했다.
전체 학교 대비 비율은 2.15%에서 0.81%포인트 높아졌다.
이주 배경 학생 30% 이상인 학교가 분포하는 지역은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대전과 울산, 세종을 뺀 14개 지자체에 달했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전교생이 100명 이상이면서 이주 배경 학생이 30% 이상인 학교를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밀집학교)로 정의하는데, 이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12개 지역, 87곳이 밀집학교에 해당한다. 전체 초·중·고교 대비 비중은 0.74%로 축소된다.
다만 밀집학교는 2018년(23개교)과 견주면 278.26%나 늘어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교육개발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02/yonhap/20240802061522874jczj.jpg)
이주민 밀집지역(이주민 인구 비율이 5% 이상인 지역)에 소재하면서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곳은 총 10개 지역, 100개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경기 안산의 A 초등학교로,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97.4%에 달했다.
A 초등학교를 포함해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80% 이상인 학교는 경기 안산 A 중학교(87.7%), 안산 B 초등학교(85.7%), 경기 안성 C 초등학교(80.2%) 등 4개교로 집계됐다.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70% 이상인 학교는 서울 영등포구 D 초등학교(71.7%), 경기 안산 E 초등학교(70.9%), 경기 시흥 F 초등학교(78%)를 포함해 7개교로 나타났다.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이주·비이주 배경 학생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주 배경 학생들만 별도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니 '낙인 효과'가 발생해 이주 배경 학생들이 더욱 차별받을 수 있어서다.
반대로 이주 배경 학생에게 교육 지원이 집중되다 보면 비이주 배경 학생이 역차별받을 가능성도 있다.
연구팀은 "이주민 밀집 지역 소재 학교에서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문화 교육정책에 기반한 학교 비전과 목표 설정, 교육활동 계획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사의 다문화 교육·다문화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 신장 방안이 마련돼야 하고, 이주민 밀집 지역 학교 전보와 관련해 교원 인사정책도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porqu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미국, 북한 공격 어렵다…수뇌부 제거하면 더 위험" | 연합뉴스
- [샷!] "20초까지 버티면 서비스로 보톡스 놔주겠다" | 연합뉴스
- [WBC] 류현진, 도미니카와 8강전 선발 등판…산체스와 맞대결 | 연합뉴스
- 대구 수성구청사 별관서 직원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넷플릭스, '케데헌' 속편제작 공식 확인…"보여줄 것 너무많아" | 연합뉴스
- 이란戰 와중 미국내 대학·유대교 회당서 잇따라 테러의심 사건 | 연합뉴스
- 홍익대, '성폭행 의혹' 뮤지컬배우 남경주 부교수 직위해제 | 연합뉴스
- 군산 산후조리원서 30대 산모 숨져…경찰 수사 | 연합뉴스
- 가수 김완선 미등록 기획사 운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과속 음주운전' 아이돌 출신 남태현에 징역 구형…"죄질불량"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