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로 인기 한 번 더"…웅진식품, 초록매실 스파클링 제로 낸다

이형진 기자 2024. 8. 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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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011350)이 자사의 베스트셀러 매실 음료 '초록매실'의 제로 출시에 이어 '초록매실 제로 스파클링'을 이달 말 출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오는 8월 말 '초록매실 제로 스파클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웅진식품에 따르면 초록매실 제로의 검색량도 네이버 기준 관련 검색량이 출시 전월과 비교해 66.3%가 증가했고, 출시 직후에는 물량이 부족해 네이버 자사몰에서는 예약판매까지 진행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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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생 효자 모델 초록매실…올해 초 초록매실 제로 좋은 반응
탄산 더한 제품으로 길어지는 여름 막판 성수기 노려
(웅진식품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웅진식품(011350)이 자사의 베스트셀러 매실 음료 '초록매실'의 제로 출시에 이어 '초록매실 제로 스파클링'을 이달 말 출시한다. 초록매실 제로가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으면서 탄산을 더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오는 8월 말 '초록매실 제로 스파클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초록매실은 1999년 출시된 웅진식품의 효자 모델이다. 출시 당시 가수 '조성모'를 모델로 써 TV광고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실 음료 시장에서는 출시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웅진식품은 여기에 더해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연이은 '제로' 제품을 내놓는 중이다. 지난해 주스 브랜드 '자연은'의 '더말린 제로'를 내놨고, 올해 초에는 초록매실 제로를 출시했다.

초록매실 제로는 출시 5개월 만에 320만병 이상(온라인·마트채널 판매 기준)이 판매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웅진식품에 따르면 초록매실 제로의 검색량도 네이버 기준 관련 검색량이 출시 전월과 비교해 66.3%가 증가했고, 출시 직후에는 물량이 부족해 네이버 자사몰에서는 예약판매까지 진행해야만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초록매실 제로를 두고 "제로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 "먹고 나서 입이 텁텁하지도 않은데 맛도 좋다" "얼음을 넣어 먹으면 대박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웅진식품은 이같은 인기에 탄산을 더한 스파클링 제품을 추가한다.

탄산 제품은 여름이 가장 성수기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고온 현상이 9월까지 길게 이어지고 있어, 웅진식품은 늦여름 막판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초록매실 제로 스파클링에는 비타민C·유산균 배양분말 등도 더해 건강도 함께 챙겼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음료 업계에서는 제로 제품이 없으면 안 되는 수준"이라며 "기존 인기 제품에 스파클링까지 더했으니 큰 기대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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