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양궁 김제덕,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16강 안착

김태환 2024. 8. 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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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는 김제덕이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김제덕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페데리코 무솔레시(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6-4(26-27 29-29 29-28 29-27 28-28)로 제압했다.

김제덕은 64강전 1, 2세트에서 6발의 화살 중 4개를 10점에 꽂아넣으며 세트 스코어 4-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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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무솔레시에 상대로 6-4 역전승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랭킹라운드 도중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김제덕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는 김제덕이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김제덕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페데리코 무솔레시(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6-4(26-27 29-29 29-28 29-27 28-28)로 제압했다.

김제덕은 현지시간으로 7월 31일 개인전 64강, 32강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뇌우 발생 가능성 때문에 경기가 하루 늦춰졌다.

가장 늦게 개인전을 시작한 김제덕도 순항하면서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룬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이 전원 16강 무대를 밟았다.

김제덕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발에서 8점, 이후 두번째 발은 9점이었다. 무솔레시가 세 발을 모두 9점에 쏘면서 1세트를 26-27로 내줬다.

2세트에서는 29-29로 비겼다. 김제덕이 화살 2개를 10점에 명중하자 무솔레시도 두 발을 10점에 쐈다. 둘의 세 번째 화살은 모두 9점을 향했다.

하지만 김제덕은 3세트에서 두 발을 10점에 쏘는 집중력을 발휘, 29-28로 3세트를 가져와 세트 스코어 3-3으로 맞섰다.

김제덕은 먼저 쏜 4세트에서 화살 2개를 10점에 명중하고 나머지 하나는 9점을 쐈다. 9점, 10점을 쐈던 무솔레시가 마지막에 8점에 그치면서 김제덕은 세트 스코어 5-3으로 역전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28-28로 비기면서 김제덕의 승리가 확정됐다.

앞서 64강전에서는 비안 르(남아프리카공화국)를 세트 스코어 6-0(29-25 29-25 30-29)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김제덕은 64강전 1, 2세트에서 6발의 화살 중 4개를 10점에 꽂아넣으며 세트 스코어 4-0으로 앞섰다.

3세트에서는 세 발을 모두 10점에 명중하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김제덕은 고교생으로 나선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에,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서면 2연속 2관왕에 성공한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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