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원 없어 외상‥정재용 “생활고에 결혼반지까지 팔아, 알코올의존증 생겨”(꽃중년)

이하나 2024. 8. 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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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근황을 전했다.

8월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정재용이 이혼 후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칸에서 거주 중인 이유를 공개했다.

소속사 사무실에서 더부살이 중인 정재용은 2년 간 딸을 보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 대표는 건강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라고 조언하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른쪽 폐가 80% 손상이 됐음에도 하루 한 갑 흡연을 하는 정재용의 행동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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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DJ DOC 정재용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근황을 전했다.

8월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정재용이 이혼 후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칸에서 거주 중인 이유를 공개했다.

소속사 사무실에서 더부살이 중인 정재용은 2년 간 딸을 보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정재용은 “제가 연지를 안 보게 된 이유는 마음도 많이 힘들었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전혀 없었다. 그거에 자신감이 많이 결여 됐다. 솔직히 ‘봐도 될까?’라는 생각도 했다”라며 전화나 영상 통화 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재용은 전날 먹다 남은 자장면에 즉석밥 더해 만든 볶음밥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때 사무실에 온 소속사 대표는 먹고 남겨둔 음식부터 빈 소주병까지 정재용의 흔적에 잔소리를 쏟아냈다.

정재용은 “기본으로 먹는 게 소주 3병 정도다. 알코올 의존증이라고 해야 하나. 중독까지는 아닌데 없지 않아 그런 게 생기더라. 취해야 잠을 잘 수 있고. 동네에서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만 봐도, 신혼 부부가 유모차를 끌고 지나다니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편의점 가서 술을 고르고 있더라”고 말했다.

소속사 대표는 건강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라고 조언하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른쪽 폐가 80% 손상이 됐음에도 하루 한 갑 흡연을 하는 정재용의 행동을 지적했다. 김구라는 “재용 씨가 인정을 하는데 바꿀 의지가 없다”라고 일침했다.

소속사 대표가 떠난 후 정재용은 쌓인 소주병을 들고 동네 편의점으로 가 돈으로 바꿨다. 1,400원이 생긴 정재용은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고 했지만 돈이 부족했고, 편의점에 400원을 외상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산책을 하던 정재용은 텅 빈 놀이터에서 딸 연지를 생각했다. 정재용은 “생활이 어렵다 보니까 집에 있는 값비싼 물건을 다 팔았다. 한두 개 팔기 시작하다 보니까 나중에 결혼반지까지 가더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연지와) 거리감은 더 생긴 것 같다”라며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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