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온 걸 환영해!’ 이미 동료들은 양민혁에 대한 관심+환영 폭발!···부주장 매디슨은 어깨동무+동갑내기 베리발은 사진까지!

박찬기 기자 2024. 8. 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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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Getty Images



양민혁(18)이 토트넘 홋스퍼 동료들에게 벌써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K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 윌 랭크셔의 추가골을 더해 화끈한 골잔치 속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양민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양민혁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날 손흥민 못지 않게 최대의 관심사는 양민혁이었다. 지난달 28일 양민혁의 토트넘 입단 소식이 공식 발표되면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의 맞대결이 공교롭게도 양민혁이 토트넘을 상대로 첫선을 보이는 쇼케이스와 같은 상황이 됐다.

그런 가운데 양민혁은 자신의 플레이를 과감하게 선보였다. 왼쪽 측면 윙어로 나선 양민혁은 공을 잡았을 때 적극적으로 드리블을 시도했고 골문 앞에서는 자신 있는 슈팅을 시도했다. 토트넘 선배 에메르송 로얄을 상대로는 번뜩이는 터치와 턴 동작으로 단숨에 제치면서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반만 뛰었지만 양민혁은 왜 자신이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는지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다.

토트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양민혁. Spurs Xtra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에 앞서 토트넘 손흥민과 팀 K리그 양민혁이 인사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 후에는 앞으로 함께 뛰게 될 동료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토트넘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양민혁과 어깨 동무를 하며 대화를 나눴고 양민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페드로 포로도 양민혁에게 어깨 동무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더불어 2006년생 동갑내기인 루카스 베리발 역시 양민혁과 인사를 나눴고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두 유망주의 만남이었다.

동료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베테랑 벤 데이비스는 “양민혁은 우리와 계약을 했다. 우리는 아무나 계약을 하지 않는다. 이미 그가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민혁의 재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같은 윙어로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브레넌 존슨은 “양민혁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뛰어난 돌파 능력과 스피드를 지녔다. 곧 우리 팀에 합류해 함께 뛴다는 것에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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