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3사, 자금난 겪는 中企·소상공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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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다음 주께 서울시·서울신보와 함께 서울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인터넷은행들이 서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 것은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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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에 40억 추가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다음 주께 서울시·서울신보와 함께 서울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올 하반기 서울신보에 4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내년 상반기 40억 원을 추가해 총 80억 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서울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년간 10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터넷은행 3사가 서울신보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발표한 민생경제 지원 대책의 일환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 4월 민생경제정책 점검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114억 원을 배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소상공인 금융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터넷은행들이 서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 것은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외식업 폐업률은 18.99%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 폐업률(18.89%)보다 높았다.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에 처하면서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준 지역신보가 대신 갚아주는 금액도 크게 늘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신보 대위변제액은 1조 22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1%나 증가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제 환경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소상공인들을 위한 은행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젊은 소상공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은행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넷은행 3사는 그동안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금융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확대해왔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부산신보에 2억 원을 출연하고 3분기 중으로 케이뱅크 앱 등에서 가입할 수 있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선보이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사장님 모바일우대보증대출’과 ‘사장님 모바일기회보증대출’을 출시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경기도 소재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대구·부산·인천·광주 등 총 11개 지역 신보에 총 100억 원 이상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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