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시그널 이후 경기침체 우려…나스닥 -2.3% S&P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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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를 기다리던 뉴욕증시가 중앙은행의 정책전환 시그널이 나온 바로 다음날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지난 1년간 버티던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인하 신호를 나타낸 것이 경기침체를 우려한 대책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이날 나온 경제데이터가 투심을 위축시켰다.
투자자들은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에 전일 연준의 금리정책 전환 시그널을 매치시키면서 하반기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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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를 기다리던 뉴욕증시가 중앙은행의 정책전환 시그널이 나온 바로 다음날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지난 1년간 버티던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인하 신호를 나타낸 것이 경기침체를 우려한 대책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증시는 하루 전 급등세보다 큰 하락세를 나타내며 다시 하반기 경제를 예민하게 살피는 신중 모드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4.82포인트(1.21%) 하락한 40,347.9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75.62포인트(1.37%) 내린 5446.6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405.26포인트(2.3%) 떨어져 지수는 17,194.15에 마감했다.
이날 나온 경제데이터가 투심을 위축시켰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고, 공장 활동의 척도인 ISM 제조업 지수는 46.8%로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다. 투자자들은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에 전일 연준의 금리정책 전환 시그널을 매치시키면서 하반기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시장에선 금리가 인하되는 시점부터 경기가 심각히 나빠지고 증시는 이를 선반영해 급락할 거란 예상이 만연했다.
증시가 하락한 것과 반대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국채수익률이 크게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 가까이 하락(가격상승)해 4%선이 깨졌다. 연이율은 3.984%로 낮아져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포워드본즈(FWDBOND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럽키는 "오늘 아침 경제 데이터는 경기침체가 아니라면 침체의 방향으로 계속 굴러가는 현실을 반영했다"며 "증시는 지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혼란 속에서 경기침체를 의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날 세계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2.27% 하락했고, 보잉은 반등 하루만에 5% 안팎 떨어졌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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