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발의하라” 연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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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압박했다.
전당대회 중 '대법원장 등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제안했던 한 대표가 최근 '당의 민주적 절차'를 거쳐 특검법을 발의하겠단 뜻을 밝힌 가운데 여야 '눈치싸움'이 본격화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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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3번째 특검안 추진할 것”
韓 “절차 필요”… 여야 눈치싸움
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압박했다. 전당대회 중 ‘대법원장 등 제3자 특검 추천안’을 제안했던 한 대표가 최근 ‘당의 민주적 절차’를 거쳐 특검법을 발의하겠단 뜻을 밝힌 가운데 여야 ‘눈치싸움’이 본격화한 모양새다.
박 직무대행은 그러면서 “조만간 더 강화된 세 번째 특검법을 다시 발의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만 당 지도부는 ‘더 강화된 특검’과 함께 ‘제3자 특검 추천’ 내용을 포함한 여러 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다양한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고민하는 상태다. 제3자 (특검) 추천이든 여당 제안이든 다양하게 고려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1대 국회 때까지 포함해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채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 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국회 재의결 부결 수순을 밟았던 만큼, 민주당 내엔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안이 필요하단 인식이 확산한 터다.
김승환·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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