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 여자 복싱 동메달 확보…한국 12년 만의 메달

홍영재 기자 2024. 8. 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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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애지와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

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복싱에 12년 만의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임애지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2로 판정승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복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합니다.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임애지가 처음입니다.

또한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됐습니다.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합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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