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근 1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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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넷째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근 1년 만에 최대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 9000건으로 전주 23만 5000건에 비해 1만 4000건이나 증가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통계인 계속 청구건수도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187만 7000건으로 집계돼 전망치인 186만건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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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넷째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근 1년 만에 최대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 9000건으로 전주 23만 5000건에 비해 1만 4000건이나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가 23만 6000건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예상보다도 1만 3000건이나 많았던 셈이다. 시계열 상으로도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통계인 계속 청구건수도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187만 7000건으로 집계돼 전망치인 186만건을 상회했다. 계속 청구건수는 2021년 11월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치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일 7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결과 기준금리를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지만 차기 회의인 9월 중순에는 금리정책을 바꿀 수도 있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위원회의 다수 의견은 경제가 정책 금리를 인하하기에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문제는 데이터의 총체성과 변화하는 전망, 위험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 상승과 견고한 노동시장 유지와 일치하는 지 여부"라고 전제했다. 이어 "만약 그 테스트가 충족된다면 정책 금리인하가 논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빠르면 9월 다음 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은 연준 위원들이 최근 실업률 증가와 노동시장의 잠재적 약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인플레이션이 감소함에 따라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대한 위험은 계속해서 더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실제로 우리는 연준의 두 가지 사명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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