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예 시신 테헤란서 장례식 마치고 도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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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암살당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시신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 1일(현지시각) 도착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니예 시신은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장례식을 마친 뒤 비행기로 도하에 도착했다.
하니예 시신은 이튿날 도하에서 열리는 장례식을 마친 뒤 카타르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란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직접 참석해 하니예 시신에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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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란에서 암살당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시신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 1일(현지시각) 도착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니예 시신은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장례식을 마친 뒤 비행기로 도하에 도착했다. 도하는 하니예를 비롯한 하마스 정치 지도부의 망명지다.
하니예 시신은 이튿날 도하에서 열리는 장례식을 마친 뒤 카타르에 안장될 예정이다. 장례식 과정에서 시신은 카타르에서 가장 큰 이맘 무함마드 빈 압둘 와합 모스크에서 기도를 방문하게 된다.
전날 하마스는 성명을 내어 카타르에서 열리는 장례식은 대중과 조직 관계자를 비롯해 아랍과 이슬람교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란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직접 참석해 하니예 시신에 기도했다.
지난달 31일 하니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신임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을 방문해 거처에서 공격받아 경호원 1명과 함께 사망했다.
이란과 하마스는 공격 배후로 즉각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나세르 카나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성명을 내어 이번 사건이 이스라엘 소행이라며, 이들을 지원한 미국 정부도 공범이라고 규탄했다.
이스라엘은 하니예 사망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 이스라엘은 통상 국외 비밀 작전에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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