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세계新 보유자' 마후치크 "우크라이나 위해 뛴다"[파리 202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우크라이나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가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2일(한국시각)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마후치크는 지난 몇 년 동안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이제 마후치크는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선다.
마후치크는 AP통신에 "나는 조국을 대표한다. 우크라이나에는 모든 메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집 떠나 각국 돌며 훈련"
"나라 위해 싸운 좋은 사람들 잃어"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우크라이나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가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2일(한국시각)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마후치크는 지난 몇 년 동안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탓이다.
그의 고향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다. 드니프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에서 불과 100㎞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다.
마후치크는 차에 최대한 많은 짐을 싣고 마을을 떠났다. 피난길에는 총소리가 난무했고 포탄이 쏟아지는 것을 봐야 했다.
이후 포르투갈, 폴란드, 독일, 벨기에 등 국가를 전전하며 훈련했고 생계를 이어갔다.
인고의 노력 끝에 그는 프랑스 파리 샤를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파리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0을 넘고 우승했다. 1987년 스테프카 코스타디노바(불가리아)가 세운 2m09를 넘어선 세계 신기록이다.
이제 마후치크는 2024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선다. 그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조국을 위한 금메달 사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마후치크는 AP통신에 "나는 조국을 대표한다. 우크라이나에는 모든 메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어렵고도 다른 방식으로 싸우겠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싸운 좋은 사람들을 많이 잃었다"며 "스포츠는 따뜻한 기억과 행복을 주기 때문에 나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경기를 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용진 언급 고현정 "20대에 깊은 사랑…인생 마음대로 안 돼"
- "남편 20억 빚 떠넘기고 잠적"…혼자 이혼한 여배우 사연
- 문가비 아들, 정우성 호적 오르나…향후 법적 책임은?
- BTS 슈가 살던 전셋집, 170억에 팔려…지드래곤 옆으로 이사
- 서인영, 이혼설 결국 인정 "소송 마무리 단계"(종합)
- 처음 자녀 얘기한 고현정 "친하지 않아 너무 슬퍼"
- 오정연 "오토바이 100㎞ 달리다 사고…기억 사라져"
- 이선옥 "35세 문가비 스스로 선택, 정우성이 미혼모 만든 것인가"
- 얼굴 확 바뀐 장성규 "성형? 딥페이크? 감사…그래도 차은우는"
- 탕웨이, 행복한 가족여행 사진 공개…훌쩍 큰 8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