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린 성수동 공연 중단에…문체부, 공연법 개정 필요성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주말 수천명이 몰린 '보일러룸 서울 2024' 공연 중단과 관련해 1일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연 안전 분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문체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성동구청, 성동경찰서와 소방서 등 정부·지자체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장,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안전지원센터장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등 8개 기관 대책 논의
공연 안전분야 사각지대 해소
현장과 연계, 제도 개선 추진
“공연 안전 분야 사각지대 해소”
이날 회의는 공연 안전 분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문체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성동구청, 성동경찰서와 소방서 등 정부·지자체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장,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연안전지원센터장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객석 중심의 공연장 외에 새로운 공연 형태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공연법 개정의 필요성과 재해대처 계획의 실효성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해대처 계획과 관련해선 공연장 운영자와 공연 기획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 지자체 담당자의 검토사항 등 용도별 점검 항목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체부는 이를 토대로 기술 검토 등을 거쳐 공연과 안전 지침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연 관련 안전을 확보하려면 공연장 운영자와 공연 기획자, 문체부, 행안부, 지자체, 경찰, 소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현장과 연계해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음악공연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수천 명이 몰리면서 안전상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다.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인 DJ 페기 구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인파가 몰렸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낡은 법으로 '당근마켓'잡는 공정위…4년만의 제재 착수
- 선착장서 발견된 ‘가방 속 시신’…친구들에 살해당한 20대였다 [그해 오늘]
- 센강서 수영 후 ‘우웩’…10차례 구토한 선수, 그대로 생중계 [파리올림픽]
- “돈도 다 뺏고 성노예로도 써야겠어” 쯔양 전남친 악행 공개
- 국민메신저 '카톡'이 흔들린다…1020세대 "인스타·텔레그램으로"
- “아들아, 아들아…” 일본도 살인 피해자, 가족들 눈물 속 발인
- 탁구 신유빈, 두 번째 메달 순항..'한일전' 승리하고 4강
- “누가 해요” 신규 가입 0명…도로 위 명예직은 옛말
- 가슴에 ‘김치’ 새기고 등 번호엔 배춧잎이…美 야구팀, 무슨 일?
- "절대 용서 못해"… 장필순, 1년 전 반려견 사망 사고 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