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상승세다!’ 한화, KT 꺾고 파죽의 6연승 질주…문동주+채은성 부활도 호재
한화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동주, 채은성의 활약을 앞세워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강철 감독의 KT위즈를 14-8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화는 매섭게 KT를 몰아붙였다. 1회초 2사 후 김태연, 노시환이 각각 좌전 안타, 사구로 물꼬를 트자 채은성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의 3점포를 쏘아올렸다. 채은성의 시즌 12호포. 안치홍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하주석의 우중월 2루타에 상대 중견수의 포구 실책이 겹치며 안치홍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3회초 1사 후 노시환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채은성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1회초 터뜨린 3점포에 이은 채은성의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13호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KT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말 2사 후 로하스의 좌중월 2루타에 이어 신본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말에는 오재일, 박민석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심우준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한화는 7회초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하주석의 우전 안타와 최재훈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장진혁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요나단 페라자의 삼진으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3루에서도 김인환의 땅볼에 상대 2루수의 포구 실책이 겹친 틈을 타 한 점을 더 보탰다.
한화 역시 만만치 않았다. 9회초 김인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9회말에는 김서현이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마무리 주현상이 세 타자 봉쇄에 성공, 소중한 승리와 마주하게 됐다.
특히 올해 들어 부진했던 문동주, 채은성의 활약도 한화에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먼저 선발투수로 나선 문동주는 79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을 수확했다. 전반기 13경기(66.1이닝)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6.92에 그쳤지만, 서서히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한편 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통해 7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선발투수로 좌완 김기중(4승 2패 평균자책점 4.33)을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KIA는 우완 황동하(4승 4패 평균자책점 5.00)를 예고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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