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공격수’ 손흥민vs‘최고 수비수’ 김민재, 서울서 사상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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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공수의 중심인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 역시 K리그와 대표팀, 토트넘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밝히며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은 "뮌헨 같은 팀과 정말 좋은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한국 팬께서 이 경기를 기대하시니 재밌고 행복한 경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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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오후 8시 토트넘과 프리 시즌 친선 경기
토트넘 손흥민과 뮌헨 김민재, 처음으로 맞대결
토트넘(잉글랜드)과 뮌헨(독일)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격돌한다.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토트넘은 28일 방한해 먼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K리그1 12개 팀 선수가 주축이 된 팀 K리그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주장 손흥민의 2골을 앞세워 3-0까지 앞서 갔다. 팀 K리그는 외국인 선수가 주축이 된 후반전에 거센 반격을 가했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 부문 1위 일류첸코(34·FC서울)가 두 골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이후 토트넘과 팀 K리그는 한 골씩 주고받았다. 후반 22분 윌 랭크셔가 달아나는 골을 터뜨리자 후반 34분 오베르단(29·포항스틸러스)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K리그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 후 안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강도 높은 훈련 등 어려운 요소가 많았으나 좋은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팀 K리그가 좋은 경기를 하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약 6만 3000명의 팬이 왔는데 멋진 골이 나왔고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을 한 거 같다. 첫날부터 많은 환대를 받았는데 축구를 통해 돌려준 거 같아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 역시 K리그와 대표팀, 토트넘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밝히며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에서는 늘 한솥밥을 먹었지만 클럽 소속으로는 만난 적이 없다. 한국 공격과 수비의 핵심인 두 선수의 첫 격돌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손흥민은 “뮌헨 같은 팀과 정말 좋은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한국 팬께서 이 경기를 기대하시니 재밌고 행복한 경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강호다. 비록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정상 자리를 내줬으나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리그 11연패의 기록을 썼다. 이외에도 분데스리가 3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포칼컵 20회 등 화려한 우승 커리어를 자랑한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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