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50] 국가의 건강검진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4. 8. 1. 23:54
장하다 우리 선수들
정작 한국인만 모르는 위대한
대한민국
올림픽은 4년마다 찍는 국가적 건강검진이다. 인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인구가 많다고 메달도 많은 건 아니다. 한국은 ‘총·칼·활’로 초반 1등을 기록하는 기적을 연출해냈다. 신흥 무기 강국의 위상이 스포츠에서 재현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동이족(東夷族) 후손임을 공증이라도 하듯 여자 양궁 단체는 10연패의 경이적인 위업을 달성했다. 평소 시력이 좋지 않아도, 심지어 손등에 벌이 앉아도 그 살 떨리는 순간에 70m 거리에서 10점을 뚫어버리는 신궁(神弓)을 보라. 연일 ‘관객 모독’을 틀어대고 있는 정치계나 강한 도전 정신이 사라진 산업계 모두 대오각성할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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