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에 불법 설치한 전기울타리에 60대 감전사

정지훈 2024. 8. 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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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경찰서는 오늘(1일) 불법으로 자신의 밭에 전기 울타리를 설치해 사람을 숨지게 한 67살 A씨를 전기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경북 성주군 벽진면 자신의 옥수수밭에 관련 법에 따른 등록 절차 없이 유해 조수 퇴치용 전기 울타리를 만들면서 안내 표지판도 설치하지 않아 마을 주민이 감전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전된 주민 B씨는 오늘 오전 6시 30분쯤 아내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A씨가 만든 전기 울타리에 넘어져 감전됐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B씨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감전사고 #전기울타리 #전기공사업법_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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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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