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커리어 사실상 ‘END’...”접촉 중인 구단은 사우디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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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현재 데 헤아와 접촉 중인 구단은 사우디가 유일하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남은 구단은 사우디뿐이다.
'팀토크'는 "사우디 구단들은 데 헤아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엄청난 연봉 요구가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임금 요구를 낮춰야 할 수도 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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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은퇴가 아니라면 유일한 희망은 사우디 뿐이다.
영국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현재 데 헤아와 접촉 중인 구단은 사우디가 유일하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12년간 활약한 ‘레전드’ 골키퍼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은퇴 이후 맨유의 골문을 지킬 후계자로 낙점됐다.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볼 처리 과정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에 적응하자 긴 팔을 이용해 미친 듯한 선방 능력을 뽐냈다.
그는 PFA 선정 올해의 팀에 5번 선정됐고, 2018년에는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혔다. 2022년 1월에는 골키퍼임에도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2017-18, 2022-23시즌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 데 헤아는 현재까지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적설만 무성했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같은 스페인 구단과 링크가 발생했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다. 영국 5부리그 소속 구단인 알트링컴에서 훈련을 하며 복귀 의지를 강력하게 보였다.
무직으로 지낸 지 1년. 그를 원하는 팀이 나왔다. 최근 주전 골키퍼를 이적시킨 제노아. 하지만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하며 복귀는 무산됐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에서는 최악의 경우 그의 선수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직 은퇴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복귀하더라도 유럽 무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피오렌티나도 접근했지만 긍정적인 협상이 이뤄지진 않았다. 현재 남은 구단은 사우디뿐이다.
이마저도 데 헤아가 연봉을 깎을 경우에만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 최고의 골키퍼 연봉(주급 375, 000파운드, 약 6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팀토크’는 “사우디 구단들은 데 헤아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엄청난 연봉 요구가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임금 요구를 낮춰야 할 수도 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현재 구체적으로 언급된 구단은 알 샤바브다. 이외에도 익명의 구단들이 데 헤아의 에이전트와 몇 주 전부터 협상을 시작했다고 매체는 알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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