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해리스 대선후보 공식 지명 위한 투표 돌입

이윤희 특파원 2024. 8. 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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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대의원 투표절차에 1일(현지시각) 돌입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투표 절차(roll call vote)가 화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미 1976명보다 훨씬 많은 대의원 지지를 확보했다며 일찌감치 그의 후보 지명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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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5일까지 화상 투표…해리스 단독 출마
[밀워키=AP/뉴시스]미국 민주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대의원 투표절차에 1일(현지시각) 돌입했다. 사진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23일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유세 행사를 마치고 부통령 전용기인 '에어 포스 투'에 탑승하며 손을 흔드는 모습. 2024.08.0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로 지명하기 위한 대의원 투표절차에 1일(현지시각) 돌입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대의원 투표 절차(roll call vote)가 화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대의원들은 민주당전국위원회(DNC) 플랫폼을 통해 화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며, 투표 절차는 오는 5일 오후 6시 마감된다.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이 유일한다.

다른 도전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대의원 300명의 서명을 확보해야 한다는 자격기준을 넘지 못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대의원 3923명 서명을 받았다.

투표 기간 3949명 대의원 중 1976명 이상의 선택을 받으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미 1976명보다 훨씬 많은 대의원 지지를 확보했다며 일찌감치 그의 후보 지명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투표가 마감되는 오는 5일 공식적인 대선 후보 직함을 획득하고, 늦어도 6일까지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미국 대선 후보는 각당 전당대회를 통해 이뤄진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민주당 역시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일부 주에서 이보다 빨리 대선후보 등록을 마감하는 문제가 있어, 올해는 화상 투표를 통해 조기 지명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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