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첫날 레이스 종료…34위로 출발[파리 2024]

올림픽 5회 연속 나서는 韓간판
오는 6일까지 총 11회 레이스

[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요트의 간판 선수인 하지민(해운대구청)이 '2024 파리 올림픽' 1, 2차 레이스를 마쳤다.

하지민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대회 남자 레이저급 1, 2차 레이스를 통해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지만, 종목 특성 등을 고려해 다른 도시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바다가 필수인 요트는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마르세유에서 열린다.

요트는 경주 별로 순위에 따라 벌점을 부과한다.

1위 1점, 2위 2점 등을 받는 구조로, 총 10차례 레이스 점수의 평균으로 순위를 나눈다.

가장 성적이 낮은 한 차례 레이스 점수는 합산에서 제외한다.

상위 10명의 선수는 마지막 메달 레이스를 치르며, 해당 레이스의 점수는 2배를 적용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레이스를 열며, 6일 메달 레이스를 진행한다.

하지민은 1레이스에서 첫 번째 마크를 13위로 통과하는 등 선전했으나, 기세를 끝까지 잇지 못하면서 30위로 마무리했다.

2레이스는 앞선 경기들 일정으로 조금 딜레이된 상황에서 진행됐다.

하지민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31위를 기록, 1, 2차 레이스 합계 순위로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민은 지난 2020 도쿄 대회 당시 최종 순위를 7위로 마치면서 한국 요트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3차 레이스는 2일 오후 10시35분 시작한다.

이날 4차 레이스까지 함께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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