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쏟은' 신유빈, 여자 탁구 단식 20년 만에 4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탁구의 에이스로 성장한 신유빈이 파리 올림픽 단식에서 숙적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탁구에선 20년 만의 일인데, 중국의 천멍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2004년 아테네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여자 탁구 단식에서 4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신유빈 / 단식 4강 : 계속 고비는 찾아올 거지만, 저도 단단하게 준비해서 최대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겨야 합니다, 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자 탁구의 에이스로 성장한 신유빈이 파리 올림픽 단식에서 숙적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탁구에선 20년 만의 일인데, 중국의 천멍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트 점수 3대 0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던 신유빈은 히라노의 거센 반격에 3대 3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마지막 7세트, 신유빈은 9대 10, 10대 11 등 두 번의 매치포인트를 이겨내고 13대 11로 승리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여자 탁구 단식에서 4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신유빈 / 단식 4강 : 한 포인트씩 잘 준비하고 잘하다 보니까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고요, 앞으로 남아 있는 경기들도 다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습니다.]
임종훈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메달을 꺼내보지도 않을 만큼 단식에 집중했습니다.
[신유빈 / 단식 4강 : 계속 고비는 찾아올 거지만, 저도 단단하게 준비해서 최대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겨야 합니다, 네.]
단식에 돌입해선 32강에서 헝가리의 포타를 4대 1, 16강에서 미국의 릴리 장을 4대 0으로 완파하고, 이번 대회 절정에 오른 기량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패배를 안겼던 히라노까지 넘고, 두 개째 메달에 성큼 다가선 신유빈.
준결승에서 도쿄올림픽 2관왕인 세계 4위 중국의 천멍을 만납니다.
1년 전 항저우 때보다 한층 성장한 경기력에 자신감까지 붙은 신유빈이 다시 한번 여자 탁구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결승에 진출한다면 역대 최초의 기록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왕시온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탕웨이 측 "사망설 사실무근"...소속사 공식 성명조차 '가짜'(공식)
- 민희진, 사내 성희롱 관련 대화 직접 공개…은폐 의혹 정면 돌파
- “아미가 즐겁기만 하다면…” BTS 진 첫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 예고
- 뉴진스 ‘Supernatural’·‘How Sweet’, 美 빌보드 주요 차트서 선전
- 박슬기, '갑질 폭로' 후폭풍 겪고…“눈물 콧물 다 쏟네”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남녀공학 반대' 여대 시위 확산 [앵커리포트]
- 벤츠·구형 아이오닉 전기차 화재...국산 배터리 장착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에 '4만 전자'로...환율 여전히 1,400원대
- 또 의문사?...'우크라전 비판' 러 유명 셰프,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