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4만 9천 건…1년 만에 최대

백운 기자 2024. 8. 1. 22: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 9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 4천 건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간(25만 8천 건) 이후 약 1년 만 에 가장 많은 건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 5천 건)도 웃돌았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14∼20일 주간 187만 7천 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 3천 건 늘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7∼13일 주간(197만 4천 건) 이후 약 2년 8개월 만 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 4월 하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의 고용 증가가 완만 해졌고 실업률은 아직 낮긴 하지만 상승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