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이스라엘에 복수의 불길"
백운 기자 2024. 8. 1. 22:45
▲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이스라엘에 강력한 복수를 경고했다고 프레스TV, 타스님 통신 등 이란 매체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살라미 사령관은 성명에서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 때 헤즈볼라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와 함께 이란의 군사 고문 밀라드 비디가 숨진 것을 언급하며 "비디가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테러에 순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향해 "망나니이자 범죄자"라고 비난하며 "잔인하고 더러운 범죄를 두고 저항 전선에 있는 무자헤딘(성스러운 이슬람 전사)의 복수의 불길이 타오른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루트 공습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살해됐습니다.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강경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 clou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지붕만 보이는 신의주…대북 수해 지원 제안
-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폭발…주민 200여 명 대피·구조
- 머스크도 반한 '반전 매력'…김예지 "금메달 갑니다"
- [올림픽] "신유빈 선수, 또 먹고 있어요" 준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은 간식? (현장영상)
- 휴지조각 된 해피머니…티몬과 공모했나?
- 결혼 앞둔 지인 여성 살해 혐의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박은혜, 집에서 '뱀허물' 발견하고 충격…"어디 숨어 있는지 알 수 없어"
- "슈퍼카들 압수"…800억대 포도코인 '존버 킴' 구속기소
- "내 라켓!"…중국 탁구 선수, 금메달 따고도 화낸 이유
- "손등에 입 안 맞춰"…튀르키예 대통령, 어린아이 뺨 '찰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