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영입 실패' 마르세유, 준비했던 이적 자금 300억→'아스널 FW' 협상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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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영입에 실패한 마르세유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울버햄튼의 황희찬과 꾸준히 연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울버햄튼은 구단 공격수 황희찬에 대한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마르세유에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불렀다'라고 했다.
마르세유가 황희찬 이적료로 제시한 금액은 약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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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황희찬 영입에 실패한 마르세유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에디 은케티아(25)와 계약을 맺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르세유는 지금까지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를 지급할 의지가 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두 클럽 간의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울버햄튼의 황희찬과 꾸준히 연결됐다. 누가 봐도 그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자국 프리미어리그(EPL)와 컵 대회 포함해 27경기 선발 출전했고 교체는 단 4경기 뿐이었다. 13득점 3도움으로 득점 두 자릿수를 넘겼고 MOM에 3번 선정됐다.
남이 보기 좋은 떡인 만큼,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은 ‘핵심’ 선수다. 처분할 생각이 없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울브스는 황희찬을 이번 여름 매물로 내놓지 않겠다 판단 중이다’라고 전했다. 특정 선수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언급될 때 자주 언급되는 ‘낫 폴 세일(Not For Sale)’을 선언한 것이다.
마르세유는 끈질겼다. 결국 울버햄튼은 천문학적 이적를 부르며 그들의 관심을 끊을 수 있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울버햄튼은 구단 공격수 황희찬에 대한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마르세유에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불렀다’라고 했다.
마르세유가 황희찬 이적료로 제시한 금액은 약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로 추정된다. 황희천 영입을 위해 준비한 이적료는 행방을 잃었고 그대로 은케디아 협상 자본으로 사용되고 있다.
은케디아는 199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2017년부터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 후 2019~20년까지 리즈 유나이티드 FC 임대를 제외하면 여전히 아스널에서 뛰고 있다.
기동력이 좋고 활동량이 많다. 국적은 잉글랜드지만 아프리카 혈통이 있다. 점프력도 높고 집중력도 좋아 공중볼과 골문 앞 혼전 상황 세컨볼에 강점이 있다.
특히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가 점점 지치게 만들 정도로 꾸준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다만, 경기력과 득점력 기복이 있다.
황희찬과 달리 그는 아스널의 핵심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여름 장기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눈에 띄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황희찬보단 더 영입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사진=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세유, 아스널 ST-에디 은케티아 이적 협상 중
-앞서 황희찬 원했지만 울버햄튼 '판매 불가'선언
-은케티아, 아스널 핵심은 아니라 상대적으로 영입 가능성은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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