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s next?' 유럽 진출 발판 된 '팀 K리그', 주민규 이승우 한 목소리 '정호연→윤도영' 추천

김가을 2024. 8. 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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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강원FC). 다음은 누구일까.

'팀 K리그'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이듬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023년 '팀 K리그'에선 배준호가 맹활약을 펼쳤다.

박태하 '팀 K리그' 감독은 "쿠팡플레이시리즈가 양민혁처럼 좋은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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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종료 후 양민혁이 토트넘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4.07.31/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팀 K리그 양민혁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4.07.31/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강원FC)…. 다음은 누구일까. K리그 올스타전이 '어린 재능'의 유럽 진출 등용문으로 떠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2년 쿠팡플레이와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쿠팡플레이시리즈를 진행했다. 2022년엔 토트넘, 2023년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했다. 앞선 두 차례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한국의 '영건'이 반짝 빛났다.

2022년 '팀 K리그'에선 두 명의 재능이 활짝 피었다. 당시 강원FC 소속이던 양현준은 화려한 드리블, 성남FC에서 뛰던 김지수는 대담한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팀 K리그'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이듬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2023년 여름 유럽으로 떠났다. 김지수는 브렌트포드, 뒤이어 양현준은 셀틱의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2023년 '팀 K리그'에선 배준호가 맹활약을 펼쳤다. 배준호는 앞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주가를 올리던 상황이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기죽지 않고 제 기량을 뽐냈다. 경기 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33번 선수(배준호)가 눈에 띄었다. 수비 사이를 뚫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팀 K리그 양민혁과 토트넘 손흥민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4.07.31/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영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2006년생 고등윙어' 양민혁 덕분이다. 올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그는 지난달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쿠팡플레이 팬 투표에서 득표율 20.8%를 기록, '쿠플영플'로 발탁됐다. 뒤이어 기분 좋은 소식이 또 하나 날아들었다. 토트넘과 계약하며 일찌감치 유럽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그는 올 시즌까지 강원에서 뛴 뒤 영국으로 건너가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태하 '팀 K리그' 감독은 "쿠팡플레이시리즈가 양민혁처럼 좋은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장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팀 K리그' 선수들이 예상하는 다음 기대주는 누구일까.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팀 K리그 윤도영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4.07.31/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팀 K리그 윤도영이 수비를 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4.07.31/

주민규(울산 HD)와 이승우(전북 현대)는 이구동성으로 정호연(광주)과 윤도영(대전)을 꼽았다. 주민규는 "양민혁이 나감으로서 K리그의 젊은 선수들이 좋다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을 것이다. 쿠팡플레이시리즈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해외로 많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호연 윤도영도 잘했으면 좋겠다. 토트넘이 아니더라도 해외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도 "토트넘과 경기를 하면 많은 스카우터가 볼 것이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 K리그에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어린 선수들이 더 좋은 팀, 나라로 가서 해외 축구를 빨리 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양)민혁이가 스타트를 끊어줬다. (정)호연, (윤)도영 등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나은 무대로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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