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물놀이 “어린이도 안심하고 즐겨요”
[KBS 강릉] [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피서를 떠날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수심이 얕아 안전하고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강원 동해안 물놀이 장소가 적지 않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척 장호항입니다.
아이들이 스노클링 마스크를 끼고 바닷속 탐험에 나섭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투명 보트를 타면 쪽빛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갯바위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면서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도 1m 안팎이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송지우/경기 고양시 : "친구랑 같이 여기 와서 스노클링 했는데, 친구랑 같이 하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강릉 안인진해수욕장 백사장에는 대형 풀장이 들어섰습니다.
바다에서 물놀이가 지루해질 때쯤, 풀장에서 물총 놀이와 거품 놀이를 무료로 할 수 있어 온종일 놀거리가 넘칩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것에 착안해 올해 처음으로 물놀이시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김은하/강릉안인진어촌신활력지원센터 팀장 : "아이들로 특화된 놀이터를 운영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기획을 하게 됐고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 중심으로 놀이터나 감성 휴식 공간을 운영을 해서…."]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문을 연 망상오토캠핑장 물놀이터도 아이들로 떠들썩합니다.
미끄럼틀과 그물망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췄고, 수심도 최대 25cm로 얕습니다.
아이들을 지켜보는 보호자들도 안심입니다.
[최미영·성지현/경기 양주시 : "물 높이도 낮고 해서 건강하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인 것 같아요. 지현이, 즐거웠어요? (네!)"]
자연을 만끽하면서 안심하고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강원 동해안 물놀이 장소가 각광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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