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대형 산사태 사망자 288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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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일어난 대형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88명으로 늘어났다.
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난달 30일 케랄라주(州) 와야나드 지역 메파티 타운 인근 언덕 마을을 덮친 산사태로 이날까지 최소 28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차(茶)밭에서 일하던 노동자로, 밭에 설치한 임시 텐트나 주변 소형 주택에 거주하다가 산사태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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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88명·실종 227명 이상
인도 남부에서 일어난 대형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88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도 200명이 넘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난달 30일 케랄라주(州) 와야나드 지역 메파티 타운 인근 언덕 마을을 덮친 산사태로 이날까지 최소 28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케랄라 주당국은 전날 227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는데, 이들도 산사태로 고립돼 있는 만큼 생존 확률이 낮다.
앞서 이 지역에는 29, 30일 572㎜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다. 희생자 대부분은 차(茶)밭에서 일하던 노동자로, 밭에 설치한 임시 텐트나 주변 소형 주택에 거주하다가 산사태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국은 산사태로 부상자 200여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5,590여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수색 및 구조 작업은 이어지고 있지만, 폭우와 약해진 지반 등으로 구조활동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연 기자 is2n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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