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이 좋다' 김주형, 골프 첫날 5언더파…선두와 3타 차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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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 첫 라운드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주형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르 골프 내셔널을 지난해 이미 경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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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앙쿠르(프랑스)=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골프 김주형(22·나이키골프)이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 첫 라운드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주형은 1라운드 막바지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9시 50분 현재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8언더파 63타)와는 3타 차다.
김주형은 2022년 만 20세의 나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1승을 추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마크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김주형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르 골프 내셔널을 지난해 이미 경험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9월 열린 DP월드투어 프랑스 오픈에 출전해 첫날 단독선두에 나서는 등 활약을 이어간 끝에 공동 6위에 올랐다.
같은 코스에서 열린 올림픽 첫날 경기에서도 김주형은 상위권에 랭크, 한국 남자 골프 사상 첫 메달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형은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5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선 날카로운 세컨드샷으로 잡은 기회를 버디로 연결해 치고 나갔다.
그는 8번홀(파3)에선 완벽에 가까운 티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 들어 김주형의 페이스는 다소 떨어졌지만, 타수를 잃지는 않았다. 그는 14번홀(파5)에서 또 한 번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이후 4개 홀을 모두 파 세이브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3·CJ)은 12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 공동 34위를 마크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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