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유승민 IOC 위원도 찬사 "신유빈 역대급 경기, 저도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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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금메달 영웅' 유승민(42)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신유빈의 한일전 승리에 울컥했다.
경기 후 사우스 파리 아레나4 현장에서 만난 유승민 IOC 위원은 "역대급 경기였다. 신유빈은 큰 경기 체질인 것 같다. 본인의 기량을 큰 대회에서 100% 이상 발휘하는 게 쉽지 않은데 큰 무대 체질 같다.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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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세계랭킹 8위)은 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열린 일본의 히라노 미우(세계랭킹 13위)와 맞대결에서 게임 스코어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스코어 3-0으로 앞서다가 3-3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신유빈이 7경기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이제 신유빈은 오는 2일 중국의 천 멍을 상대로 운명의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현장에서 유승민 IOC 위원도 가슴을 졸이며 '후배' 신유빈의 4강행을 지켜봤다. 유 위원은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탁구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경기 후 사우스 파리 아레나4 현장에서 만난 유승민 IOC 위원은 "역대급 경기였다. 신유빈은 큰 경기 체질인 것 같다. 본인의 기량을 큰 대회에서 100% 이상 발휘하는 게 쉽지 않은데 큰 무대 체질 같다.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유 위원은 "저한테 선물을 후배들이 준 거나 마찬가지다. 오래 기다려왔다. 탁구 팬들도, 저도, 협회도 그렇다. 개인의 영광도 중요하지만, 선수들로 인해 한국 탁구 전체가 발전하는 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탁구 선수들의 자세를 보면 정말 멋잇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신유빈의 4강 상대는 천 멍(중국)이다. 유 위원은 "저는 내심 4강전 기대하고 있다. 천 멍이 경험도 많고 잘하는 선수다. 그래도 흔들릴 때는 빨리 흔들리는 선수다. 오히려 쑨윙샤(중국)보다 공략하기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천 멍도 많은 부담을 갖고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응원했다.
유 위원은 "중국 선수들이 패하는 횟수가 저희 때보다 훨씬 많다. 혼합 복시만 봐도, 물론 중국이 우승했지만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또 다른 이변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탁구도 전력 평준화가 많이 이뤄졌다. 예전에는 중국만 분석하면 됐다. 그러나 이제는 유럽의 프랑스, 스웨덴, 독일, 일본도 생각해야 한다. 중국만 분석하면 나머지는 다 저절로 대비가 됐는데, 이제는 각 국가를 분석해야 한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중국도 더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짚은 뒤 선전을 기원했다.
사우스 파리 아레나4(파리)=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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