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급 재능' 또 등장? 17세 초신성 활약, 과르디올라마저 놀랐다..."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

이현석 2024. 8. 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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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는 여전히 유망주 화수분이다.

스포르트는 '맨시티를 상대로 바르셀로나의 젊은 재능들이 경쟁한 점을 고려하면 성과는 인상적이다. 그증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 중 한 명은 마르크 베르날이다. 베르날의 활약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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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는 여전히 유망주 화수분이다. 뛰어난 재능의 어린 선수가 또 등장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은 1일(한국시각) '펩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의 특별한 진주에게 찬사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프리시즌 대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와 바르셀로나 모두 핵심 선수 중 일부가 빠졌기에 진검승부라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평소 기회를 받지 못하던 어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잠재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중 한 선수의 활약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칭찬을 참지 못했다. 스포르트는 '맨시티를 상대로 바르셀로나의 젊은 재능들이 경쟁한 점을 고려하면 성과는 인상적이다. 그증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 중 한 명은 마르크 베르날이다. 베르날의 활약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2007년생 미드필더인 베르날은 1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91cm에 달하는 건장한 체격과 피지컬로 바르셀로나 중원의 미래로 여겨지는 선수다. 아직 1군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했지만, 2024~2025시즌부터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을 선수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탈압박과 수비, 패스 모두 돋보였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 아스널도 베르날 영입을 원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스포르트는 '과르디올라는 라 마시아 역대 최고의 세대와 함께 일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와 더불어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삭 쿠엔카, 데울로페우 등을 가르친 바르셀로나의 성공적인 시간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는 베르날의 능력에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르날에 대해 "베르날이 컨트롤하는 방식, 플레이 방식을 보면 정말 대단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하고 모든 것을 잘 해낸다. 언제 달릴지, 언제 압박할지, 언제 예측할지를 알고 있다"라며 베르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시즌 라민 야말이라는 역대급 재능의 성장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야말은 유로 2024 우승까지 달성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진의 미래이자,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야말을 얻은 바르셀로나에게 중원을 책임져줄 또 한 명의 역대급 재능이 찾아왔다. 베르날의 성장에 따라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에 황금 세대가 등장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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