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탄핵안 보고…‘25만 원 지원법’ 무제한 토론 돌입
[앵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하루 만에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불법으로 의결했다는 걸 사유로 들었습니다.
탄핵안 표결은 현재 진행 중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무제한 토론 종결 뒤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추재훈 기잡니다.
[리포트]
["이진숙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야 6당이 내건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사유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불법으로 의결했다는 것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 "이진숙(위원장)은 임명되자마자 불법적 2인 (위원) 구성 상황에서 KBS와 방문진 이사 선임을 강행했습니다. 명백한 불법이자 노골적인 방송 장악 시도이자…"]
현 정부 들어 네 번째로 발의된 방통위 수장 탄핵안에 여당은 '국정 테러'라고 반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사람이 단 하루 만에 탄핵당할 만한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게 가능한가요? 탄핵이라는 헌법상의 중대한 제도를 정치의 잔기술로 희화화시켰습니다."]
개혁신당도 탄핵 만능주의에 정치가 실종됐다며 이번 탄핵 추진을 비판했습니다.
[이준석/국회 과방위원/개혁신당/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거 내가 헌법재판소라고 그러면 3일 만에 각하 때릴 수도 있다…"]
탄핵안 보고 후엔 이른바 '전 국민 25만 원 지급법'이 상정됐고, '13조 원 현금살포법'이라며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무제한토론에 들어갔습니다.
내일(2일) 오후 무제한토론이 종결되면 법안 표결과 이진숙 위원장 탄핵안 표결이 잇따라 이뤄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물에 잠긴 북한 자강도…“압록강,관측이래 최대 홍수”
- [영상][하이라이트] “BTS 뷔 오빠 경기 보셨죠?”…신유빈 일본 꺾고 준결승 진출
- 이진숙 탄핵안 보고…‘25만 원 지원법’ 무제한 토론 돌입
- ‘대전의 아들’ 오상욱·박상원…대전시는 ‘펜싱경기장’ 화답
- 머스크도 반한 그녀…폭발적인 인기 속 내일 금빛 과녁
- 지하주차장 전기차 불…8시간 만에 진화·100여명 대피
- “이란,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정밀 타격에 피살”
- “시속 107㎞ ‘풀가속’”…시청역 사고 ‘운전 미숙’ 결론
- ‘티메프’ 동시다발 압수수색…1조원 대 사기 혐의
- [영상] 총·칼·활 무기종목 금메달 6개…“역시 이순신 장군 보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