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데이비드 용 “호텔 사장 子, 생파 초대해놓고 1000만원 비용 떠넘겨”(금쪽상담소)

이하나 2024. 8. 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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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상위 1% 재력가 데이비드 용이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이유를 밝혔다.

데이비드 용은 "대부분 그런 상황이 많다. 처음 한국 와서 직원 한 명만 있을 때 외로워서 친구를 만났는데 대부분 친구가 투자를 해달라고 했다. 좋은 투자 있으면 같이 일할 수 이쓴 기회지만, 계속 안 좋은 투자만 권유받는다. 투자 전문가로 10년 일했기 때문에 안 좋은 투자는 바로 안다. 3대를 투자한 집안이다"라며 "친구 때문에 계약서도 없이 투자했다. 친구, 형을 믿었는데 망했다. 저 변호사 출신이니까 계약서가 중요한 거 안다. 그런데 친구 관계 때문에 안 썼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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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싱가포르 상위 1% 재력가 데이비드 용이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어려운 이유를 밝혔다.

8월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싱가포르 변호사 출신 투자 회사 CEO 데이비드 용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데이비드 용은 친구로 생각했던 지인들에게 투자를 했다가 15억 원을 잃은 경험부터, 투자를 해달라고 했던 지인이 데이비드 용이 투자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하자고 제안하자 욕하고 화냈던 일을 떠올렸다.

오은영은 “돈은 무서운 거다. 돈에도 색깔이 있다. 그런 걸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데이비드를 보면 돈을 보고 다가오는 것 같나”라고 물었다.

데이비드 용은 “대부분 그런 상황이 많다. 처음 한국 와서 직원 한 명만 있을 때 외로워서 친구를 만났는데 대부분 친구가 투자를 해달라고 했다. 좋은 투자 있으면 같이 일할 수 이쓴 기회지만, 계속 안 좋은 투자만 권유받는다. 투자 전문가로 10년 일했기 때문에 안 좋은 투자는 바로 안다. 3대를 투자한 집안이다”라며 “친구 때문에 계약서도 없이 투자했다. 친구, 형을 믿었는데 망했다. 저 변호사 출신이니까 계약서가 중요한 거 안다. 그런데 친구 관계 때문에 안 썼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용은 크게 분노했던 사건을 떠올렸다. 데이비드 용은 “호텔 사장 아들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늦게 도착해서 30분만 머물렀다. 그런데 파티 영수증을 저한테 줬다. 생일 주인공이 호텔 사장 아들이라 규모가 컸다. 참석 인원만 80명이었다. 금액이 천만 원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파티 비용을 결제했는데 다음 날 연락이 왔다. ‘네가 진짜 부자인지 시험해 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완전 기분 나빴다. 한두 번 만났을 때 파티 초대를 받았는데 결국 계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출연자들은 함께 분노했다.

정형돈은 “저런 일이 있으면 사람을 믿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오은영은 “상처받고, 뒤통수를 맞았다는 느낌이 들면 다음부터는 사람을 대할 때 신뢰하기 어렵다. 무슨 목적과 의도를 갖고 있는 지에 대해 의심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용은 “좀 힘들다. 모두가 나를 돈으로만 보고 다가오는 것 같다. 친한 친구 두세 명 밖에 없다”라고 고백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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