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中 광저우 공장 매각 속도… CSOT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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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1일 "LCD에서 OLED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해 가고 있어 중국 광저우 공장 등 LCD 자산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했다"며 "광저우 LCD 생산법인의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TCL의 CSOT를 선정해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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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 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는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다. 총매각대금은 1조원대 중·후반에서 2조원 사이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낮은 TV용 대형 LCD 사업에서 완전 철수한 뒤 성장세가 가파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투자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1일 "LCD에서 OLED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환해 가고 있어 중국 광저우 공장 등 LCD 자산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했다"며 "광저우 LCD 생산법인의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TCL의 CSOT를 선정해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LCD 사업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OLE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은 중국 내 한국 기업의 마지막 남은 TV용 LCD 패널 제조공장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도 CSOT에 쑤저우 LCD 공장 및 관련 특허를 모두 매각한 바 있다.
국내 패널업체들은 한때 글로벌 LCD 시장을 주도했으나 저가공세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실적부진에 시달렸다. 이에 2022년 LCD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도 같은 해 국내 TV용 대형 LCD 패널 사업을 접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지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광저우 LCD 공장 매각협상을 벌여왔다.
매각대금은 중소형 OLED 경쟁력 강화에 대부분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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