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 37도·강릉 36도 한증막 더위 계속…곳곳 소나기 내리기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지난 7월 30일 오후 경남 김해시 대청동 장유대청계곡에서 내 그늘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금요일인 2일에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새벽부터 경기 북부에,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에는 대부분 비가 그치겠으나 전라권 내륙과 경북권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40㎜(많은 곳 경기 북부, 서해5도 60㎜ 이상), 강원 북부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내륙, 전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9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