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돈으로 눈탱이 맞은 적 多…"좋은 마음으로 줬는데" [금쪽상담소]

김지우 기자 2024. 8. 1. 2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주변인들과의 돈 문제로 상처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싱가포르 출신 1,200억 자산가 데이비드 용이 출연했다.

이날 데이비드 용은 자신을 돈으로만 보는 주변인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오 박사는 "일부 사람들은 백만 원이 부자에게는 천 원 정도라고 생각한다. 부자는 돈을 쉽게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다. 그래서 '너 돈 많잖아. 네가 내' 이러기도 한다"고 말했다.

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데이비드는 "그런 경우 많다"며 공감했다. 오은영은 "그래서 호구가 되는 거다. 생각해 보면 내가 돈이 많긴 많다. 이걸 안 내면 관계가 나빠질까 봐 돈을 내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저도 눈탱이를 많이 맞았다. 좋은 마음에서 돈을 준 적도 있는데 관계가 이상해졌다. 좋아진 사이를 못 봤다. 저보다 그런 일이 많겠지만, 박사님 얘기처럼 '돈 되게 많으니까 시계 하나 안 사면 2천만 원 줄 수 있잖아' 할 수도 있다. 전 없이 살아봐서 그런지 남의 돈 아까운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오 박사는 "돈은 무서운 거다. 잘 다뤄야 하는 게 돈이다. 돈에 색깔이 있다. 그런 색깔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며 "사람들이 데이비드에게 돈을 보고 다가오는 것 같냐"고 물었다.

데이비드는 "어떤 호텔 오너의 아들 생일파티에 갔다. 저랑 친구를 초대해서 갔다. 늦게 도착해서 30분 정도 파티에 있었다. 그런데 파티가 끝나자 영수증을 나한테 줬다. 80명이 온 큰 파티였다. 천오백만 원 정도 나왔다. 계산을 했다. 다음날 '미안하다. 네가 진짜 부자인지 테스트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기분 나빴다. 두 번째 만남에서 파티를 초대받았던 거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