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로 가는 길, 관건은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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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는 골디락스(Goldilocks·물가 안정 속 성장)에 도달할 수 있을까.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2.8%를 기록하며 시장이 예상한 2.0%를 크게 상회했다. 상품 소비, 민간 투자 및 정부 지출 증가가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이었다. 이제 골디락스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한 가지 더 필요한 조건이 있다. 바로 ‘안정적인’ 고용시장이다.
지난 6월 기준, 미국의 실업자 수는 681만 1000명으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전국 평균 실업률은 4.1%를 기록하며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오는 2일에는 미국 7월 실업률이 발표된다. 실업률 전망치는 4.1%로 6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 달 전, 샴의 법칙(Sahm’s Rule)을 소개한 적이 있다. 지난달 실업률 상승으로 샴의 법칙은 0.4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7월 고용보고서상 실업률이 4.2%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면 경기침체 임계점인 0.5%포인트를 기록하게 된다.
이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보다는 고용시장의 안정성에 더 많은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만약 고용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발생한다면 연준이 적극 개입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렇기에 9월 FOMC 회의까지 남은 2번의 고용보고서 데이터, 특히 실업률 수치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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