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1호 영입' 확정...here we go! '1033억+선수' 초대형 이적 성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주앙 네베스(19·벤피카) 영입을 확정 지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PSG가 네베스를 영입한다. 기본금 6,000만 유로(약 885억원)에 옵션 1,000만 유로(약 147억원)가 추가됐으며 헤나투 산체스가 벤피카로 임대를 떠난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네베스는 PSG의 올여름 첫 영입”이라고 밝혔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누엘 우가르테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지난해 6,000만 유로(약 900억)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활약은 저조했다. 결국 PSG는 한 시즌 만에 우가르테를 판매하기로 결정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PSG는 맨유와 협상을 시작했고 동시에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았다.
PSG는 네베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결정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네베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3선에서 플레이를 한다. 벤피카 유스에서 성장했으며 2022-23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네베스는 올시즌에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리그 33경기 3골을 기록했다.
네베스는 어린 나이임에도 정확한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인다. 또한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하고 볼을 탈취하는 수비적인 기술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다. 일찍부터 엄청난 재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망주다.
벤피카는 지난 여름에 네베스와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로 늘렸고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원)의 초대형 규모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지난 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빅클럽이 네베스를 원했지만 붙잡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PSG의 제안은 거부할 수 없었고 네베스도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PSG는 네베스를 중심으로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 조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이탈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스널 이적설이 있는 파비안 루이스와 입지가 줄어든 카를로스 솔레르가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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