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구기 종목' 女 핸드볼 탈락 위기…4위 스웨덴에 21-26 패배→최종전에 운명 달렸다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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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 한국 여자 핸드볼이 강호 스웨덴에 무릎을 꿇었다.
세계 랭킹 22위 한국 핸드볼 여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세계 랭킹 4위 스웨덴에 21-26으로 졌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1위에 올라 세계 남녀 핸드볼 역사상 최초로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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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 한국 여자 핸드볼이 강호 스웨덴에 무릎을 꿇었다.
세계 랭킹 22위 한국 핸드볼 여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세계 랭킹 4위 스웨덴에 21-26으로 졌다.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한 한국은 A조 5위로 떨어지면서 6개 팀 중 4위까지 주어지는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졌다.
장신이 대거 포진한 스웨덴을 상대로 한국은 강경민(5골), 우빛나(4골), 강은혜(4골) 등이 공격을 이끌고 골키퍼 박새영이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에 6점 차까지 벌어져 있던 점수 차이를 2점 차까지 좁히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스웨덴의 벽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스웨덴에 끌려갔다. 스웨덴의 맹공에 점수 차이가 6-13까지 벌어졌다.
우빛나와 강은혜, 신은주와 류은희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3점 차까지 좁혔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 끝에 스웨덴에 7m 스로를 허용하는 바람에 추격 흐름이 끊겼다. 전반이 11-16으로 마무리됐다.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에 다시 힘을 낸 한국은 류은희 강경민 등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스웨덴과 점수 차이를 2골로 좁혔다.
하지만 다시 스웨덴에 2골을 내리 내줬고 강경민의 7m 스로마저 막히면서 스웨덴에 넘어간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세례 랭킹 6위 독일을 23-22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밝혔다. 하지만 2차전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패배하더니 3차전에선 우승 후보이자 세계 랭킹 2위인 노르웨이에 20-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한국은 덴마크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기거나 비겨야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다만 덴마크는 세계 랭킹 3위 강호로 지난 3경기에서 2승 1패로 A조 3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1988년, 1992년), 은메달 3개(1984년, 1996년, 2004년), 동메달 1개(2008년) 등 총 6개의 메달을 땄다.
하지만 최근엔 메달권과 거리가 있었다. 2012 런던올림픽 4위, 2016 리우올림픽 예선 탈락,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8강에 그쳤다.
지난 5월 13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된 한국 선수들은 3주 간의 훈련을 진행한 후 6월 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펼쳤다. 7월 1일부터 올림픽 엔트리 최종 17명을 대상으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이후 8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가졌다. 지난 19일 대한체육회 올림픽 사전캠프지인 프랑스 퐁텐블에 도착해 현지 적응훈련을 하고 22일 팍리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1위에 올라 세계 남녀 핸드볼 역사상 최초로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유일한 구기 종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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