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딱 1점만 더!" 접전 끝 한일전 승리…눈물 흘린 신유빈 (탁구 여자 단식 8강)
신용일 기자 2024. 8. 1.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유빈이 이날 상대한 히라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준결승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선수입니다.
마지막 4단식에서 히라노가 신유빈을 꺾으면서 한국의 패배가 확정됐습니다.
혼합복식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신유빈은 11개월 전 항저우 때보다 파워와 스피드, 경기 운영능력 등 여러 면에서 진일보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3게임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747152
▲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 일본 히라노 미우와의 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한 뒤 오광헌 감독 앞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탁구 단식 세계랭킹 8위 신유빈(대한항공)이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신유빈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에게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1승만 더 올리면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추가합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단식 메달을 수확한 건 20년 전 2004년 아테네 대회 유승민(대한탁구협회 회장)의 남자 단식 금메달과 김경아의 여자 단식 동메달이 마지막입니다.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이날 소피아 폴카노바(23위·오스트리아)를 4-0(11-5 11-3 11-0 11-8)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중국의 세계 4위 천멍입니다.
천멍은 지금은 세계 1위 쑨잉사에게 중국 에이스 타이틀을 넘겨줬지만, 2010년대 중후반까지 최강자로 군림했던 선수입니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올랐습니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습니다.
신유빈에게 매우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만약 신유빈이 승리한다면, 쑨잉사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신유빈이 천멍에게 패한다면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3위 결정전 상대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5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747152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747152
▲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 7게임 마지막 순간
신유빈이 이날 상대한 히라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준결승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선수입니다.
당시 한국은 일본에 1-3으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신유빈은 1, 4단식에 출전했는데 모두 졌습니다.
마지막 4단식에서 히라노가 신유빈을 꺾으면서 한국의 패배가 확정됐습니다.
혼합복식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신유빈은 11개월 전 항저우 때보다 파워와 스피드, 경기 운영능력 등 여러 면에서 진일보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3게임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반격에 나선 히라노가 4, 5, 6게임을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 한 점 차 승부에서 신유빈의 범실이 몇 차례 나왔습니다.
마지막 7게임에서 신유빈은 강력한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5-1까지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히라노가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결국 10-10까지 균형이 맞춰졌습니다.
두 차례 듀스 끝에 히라노의 샷이 두 차례 연속으로 네트에 걸리면서 신유빈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747152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747152
▲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 7게임 다시보기
▶ "마지막 고비, 응원 덕에 이겨냈어요" 눈물의 4강 진출 신유빈 인터뷰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747150]
▶ "이제 중국 잡으러 가아죠!"…눈물 보인 신유빈, 4강 진출 (하이라이트)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747056]
(사진=연합뉴스)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올림픽] "딱 1점만 더!" 접전 끝 한일전 승리…눈물 흘린 신유빈 (탁구 여자 단식 8강)
- [올림픽] "신유빈 선수, 또 먹고 있어요" 준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은 간식? (현장영상)
- 지붕만 보이는 신의주…대북 수해 지원 제안
-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폭발…주민 200여 명 대피·구조
- 머스크도 반한 '반전 매력'…김예지 "금메달 갑니다"
- 휴지조각 된 해피머니…티몬과 공모했나?
- 결혼 앞둔 지인 여성 살해 혐의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박은혜, 집에서 '뱀허물' 발견하고 충격…"어디 숨어 있는지 알 수 없어"
- "슈퍼카들 압수"…800억대 포도코인 '존버 킴' 구속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