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시위로 버티던 정점식 사의…한동훈의 승리? 또다른 뇌관? [공덕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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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친한계에서는 한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만큼 정책위의장을 교체하고 한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 체제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날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로 한 대표는 당 장악력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게 됐지만 물밑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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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동안 친한계(친한동훈계)와 친윤계(친윤석열계)는 정 의장의 거취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친한계에서는 한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만큼 정책위의장을 교체하고 한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 체제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반면, 친윤계에서는 당내 통합을 강조하며 친윤계인 정 정책위의장의 유임이 필요하다고 맞서왔습니다.
이날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퇴로 한 대표는 당 장악력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게 됐지만 물밑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정책위의장은 당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임명하되 의원총회 추인을 받도록 돼 있는데요. 한 대표가 임명할 새 정책위의장을 친윤계가 과연 받아들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 대표는 정책위의장 교체를 무리 없이 매듭지을 수 있을까요? 야권의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은 언제쯤 발의할까요? 역사관 논란을 일으킨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강행하고 반노동 발언을 일삼아온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요? <공덕포차>에서 알아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 이경주
작가 : 박연신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권영진 장승호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이규호
제작: 한겨레TV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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