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발탁되자마자 '월드컵+코파' 우승한 부주장, 토트넘만 오면 무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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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우승을 많이 경험했으나 토트넘 훗스퍼에서는 유독 인연이 없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이다.
원래 로메로는 토트넘 입단 첫 시즌, 그리고 2년 차까지만 하더라도 과격한 플레이로 카드를 많이 받는 선수였다.
토트넘 소식통 '데일리 훗스퍼'는 1일(한국시간)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로메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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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우승을 많이 경험했으나 토트넘 훗스퍼에서는 유독 인연이 없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이다. 빠른 발과 뛰어난 뒷공간 커버 능력을 갖고 있고, 기본적인 수비 능력도 뛰어난 선수다. 2021-22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면서 지난 시즌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원래 로메로는 토트넘 입단 첫 시즌, 그리고 2년 차까지만 하더라도 과격한 플레이로 카드를 많이 받는 선수였다.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이다. 경고 누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심각한 경우에는 레드 카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리그 11라운드 첼시전 다이렉트 퇴장 이후 자신의 단점을 완벽히 개선했다. 이후로 11경기 동안 옐로 카드가 없었다.
유일한 단점마저 개선되면서 로메로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설 수 있었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리더십까지 있었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뛰고 있을 때 주장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찼다. 그라운드 위에서 토트넘을 이끌며 4경기 2승 2무를 거뒀다. 주포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코파 아메리카 2021에서 우승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했다. 최근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토트넘 소식통 '데일리 훗스퍼'는 1일(한국시간)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로메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로메로가 참여한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했다는 점이다. 로메로는 코파 아메리카 2021을 앞두고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사실상 데뷔하자마자 우승이란 우승은 모두 휩쓴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우승과 연이 없다.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컵 대회에서도 하위 라운드에 그쳤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로메로 합류 후 4위-8위-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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