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스위스 안락사 계획 밝혔다…"조심스럽지만" [마데핫리뷰](종합)

김지우 기자 2024. 8. 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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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노홍철' 캡처
유튜브 채널 '노홍철'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스위스에서 미래를 그렸다.

1일 노홍철의 유튜브 채널에는 '노홍철 스위스 대저택 소문의 진실 (+빠니보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스위스에 임시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한 노홍철은 빠니보틀을 비롯해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했다. 노홍철은 집 앞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고, 융프라우에 오르는 등 스위스의 대자연을 만끽했다.

라우터브루넨에 방문한 그는 "여긴 폭포 보러 많이 온다. 전 감사하게도 20대 첫 배낭여행을 스위스에 왔다가 30대, 40대 때 몇 번 왔다. 50대, 60대가 돼도 또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노홍철' 캡처

노홍철은 폭포 바로 옆 묘지를 카메라로 담으며 "이런 얘기 참... 누구보다 오래 살고 싶어서 입 밖으로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나중에 간다면 여기서 가고 싶다. 호상이라고 한다. 좋아하는 걸 하다가 지금처럼 운이 따라줘서 100살 넘게 살면 나중에 여기서 안락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기 누워계시다가 사람들 다 가고 쓱 고개 들면 이걸(폭포) 보는 거 아니냐. 누워있어도 asmr 처럼 시원한 소리를 들을 거고. 미스트 같은 느낌도 날 거고. 이런 것(묫자리)도 알아봐야겠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노홍철' 캡처

이후 노홍철은 스위스 명소인 글래시어 3000의 매점에 입점한 자신의 어묵을 맛보러 갔다. 그는 "일과 놀이의 일치를 좋아한다. 우발적으로, 즉흥적으로 어묵을 하나 만들어 봤는데 이게 된다. 글래시어 3000이라는 봉에서 덥석 물었다. 그 봉에서 먹는 어묵은 어떨지. 전 세계에서 오는 이 봉의 어묵에 내 얼굴이 꽂힐 거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매점에서 자신의 얼굴이 박힌 어묵을 발견한 노홍철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게 웬일입니까. 알프스 해발 3000미터에 노홍 어묵이 깔렸다. 이 장관을 바라보며 어묵을 먹는 것"이라며 어묵을 직접 구매했다.

유튜브 채널 '노홍철' 캡처

어묵을 맛본 노홍철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여기서 어묵을 먹었다.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다. 이게 되나 싶은 것도 일단 해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저도 솔직히 안될 확률이 높을 거라 생각했는데 됐다. 이런 맛을 한번 보면 더 큰 꿈을 꾸게 되고 안 될 것 같은 걸 하게 된다. 그럼 오늘처럼 얻어걸려서 되는 날이 올 거다. 기대가 된다"며 계속될 도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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