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interview] 토트넘 ‘10년 차’ 벤 데이스가 평가한 양민혁...“토트넘에 왔다는 건 이미 잘한다는 것”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상암)]

토트넘 훗스퍼의 ‘베테랑’ 벤 데이비스가 양민혁을 평가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K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팀K리그 통산 전적 2전 2승을 달성하게 됐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K리그를 두드린 토트넘이었다. 전반 28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37분과 추가시간 2분,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지며 리드를 크게 벌렸다. 또한 후반전에도 평정심을 되찾으며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경기는 4-3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데이비스는 에메르송 로얄과 함께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65분을 소화한 데이비스는 이브 비수마와 교체되며 박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데이비스는 “(한국 팬들은) 항상 친절하다. 환대해 주셔서 올 때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양민혁이 우리 팀으로 오면 어떻게 될지 너무 기대가 된다. 우리끼리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팀K리그에 멋진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굉장히 좋은 경기를 됐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입단 ‘10년 차’의 베테랑인 만큼 ‘유망주’ 양민혁에 대한 격려의 말도 전했다. 데이비스는 “우리와 계약을 했다는 것은 이미 잘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계속 잘하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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