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제구' 임찬규, 5.1이닝 9피안타 5볼넷 2실점…시즌 7승 '다음 기회에' [잠실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8. 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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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가 9피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시즌 7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1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1이닝 9피안타 5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류지혁 볼넷, 김현준 우전 안타에 이어 윤정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임찬규는 결국 만루 상황에서 백승현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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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임찬규가 9피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시즌 7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1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5.1이닝 9피안타 5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107개.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김범석(1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임찬규.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김헌곤(지명타자)-이성규(1루수)-류지혁(2루수)-김현준(좌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 백정현. 

임찬규는 1회초 첫 투구부터 실점을 올렸다. 선두 김지찬과 윤정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는 등 1사 1, 3루에 몰린 임찬규는 강민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김헌곤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얻어 맞아 추가 실점을 내준 임찬규는 이성규를 볼넷 내보내며 2사 만루에 몰리며 위기가 계속되었으나,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초에도 임찬규는 1사 후 김지찬 우전 2루타, 윤정빈 볼넷 내보내며 1, 2루에 몰렸으나 이재현과 강민호를 외야 뜬공 처리했다. 

3회초 임찬규는 선두 김영웅에 우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김헌곤 투수 앞 희생 번트로 1사 2루에 몰렸으나, 이성규를 3구 헛스윙 삼진 돌려내며 숨을 돌렸다. 특히 해당 삼진은 LG의 KBO 리그 팀 역대 5번째 31,000번째 탈삼진이기도 했다. 이어 임찬규는 류지혁 마저 헛스윙 연속 삼진 돌려냈다. 

4회초에는 선두 김현준에 중전 안타, 윤정빈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에 몰렸으나 이재현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5회초에도 임찬규는 1사 1루에서 김헌곤과 이성규를 연속 삼진 돌려세우며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6회초에는 급격하게 흔들린 모습을 보인 임찬규다. 선두 류지혁 볼넷, 김현준 우전 안타에 이어 윤정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임찬규는 결국 만루 상황에서 백승현과 교체됐다. 그러나 이후 백승현이 후속 삼성 타자들을 무실점 차례대로 처리해내며 임찬규 역시 실점 없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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