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태국 외교장관 접견…"미래 산업·소프트분야 협력 확대하자"

최다인 기자 2024. 8.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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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방문 중인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 미래 산업과 소프트파워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제안하는 등 지역정세와 양국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통해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인 태국과의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원전 등 청정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미래산업 협력을 강화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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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릿 싸응이얌퐁(Maris Sangiampongsa) 태국 외교장관과 악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방문 중인 마릿 싸응이얌퐁 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 미래 산업과 소프트파워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제안하는 등 지역정세와 양국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태국이 6·25전쟁 당시 수교 전임에도 병력을 파견한 오랜 우방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방한이 양국간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한-태국 EPA 체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한 총리는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통해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인 태국과의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원전 등 청정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미래산업 협력을 강화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지속적 도발행위와 러시아-북한간 불법적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하면서, 아세안이 북한에 대해 단합된 뜻을 모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양측은 교역, 투자, 미래산업, 인적 교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싸응이얌퐁 장관은 "태국 정부는 오랫동안 이어온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활발한 인적 교류가 양국 우호 협력 관계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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