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탄핵안 발의된 이진숙, 자진사퇴 안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근 이틀 만에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은 전임 위원장들과 다르게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권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채널A가 보도했다.
1일 채널A '뉴스A'는 <[단독] 이진숙, 자진사퇴 안 한다> 리포트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야당의 탄핵을 피하기 위한 자진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권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6당, 1일 이진숙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2일 국회 과방위 증인 채택된 이진숙 "몸 아파" 불출석 통보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출근 이틀 만에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은 전임 위원장들과 다르게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권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채널A가 보도했다.
1일 채널A '뉴스A'는 <[단독] 이진숙, 자진사퇴 안 한다> 리포트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야당의 탄핵을 피하기 위한 자진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권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진숙 위원장이 전임 이동관 김홍일 위원장과 달리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채널A는 “직무 정지를 피하고자 자진 사퇴했던 전임자와 달리 헌법재판소에서 시시비비를 따져보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실도 이 위원장의 뜻을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위원장의 이 같은 결정을 국민의힘에서도 지지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다. 채널A는 “여당도 야당의 탄핵 공세에 물러서기만 해선 안 된다는 기류가 강하다”고 했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채널A에 “도돌이표 같은 자진사퇴 대응은 이제 끊어야 한다. 이러한 뜻을 이 위원장에게도 강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출근 첫날인 지난 31일부터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강행하자,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6당은 1일 오후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투표는 2일 진행된다.
국무위원 탄핵 소추는 재적의원3분의1 100명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 150명 찬성으로 의결한다. 범야권의 의석수는 192석으로 통과가 예상된다.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이진숙 위원장의 직무는 정지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 위원장에게 “고생 많으시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식에는 이 위원장의 배우자인 신현규씨가 참석했는데 꽃다발을 주며 “잘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인사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문진 이사 지원자 3인, 이진숙에 소송 걸었다 - 미디어오늘
- 이진숙 방통위원장 “몸 많이 아프다” 국회 불출석 통보 - 미디어오늘
- MBC PD들 “MBC 장악기도, 방문진 이사 선임 원천 무효” - 미디어오늘
- 야 6당 “이진숙 탄핵 소추, 2인 체제 위법성 판결 있어 헌재 결정도 기대” - 미디어오늘
- 원주시 공무원들은 언론에 제보할때 사전승인 받아라? - 미디어오늘
- ‘윤석열 명예훼손’ 판사, 검찰 공소장 조목조목 지적했는데 - 미디어오늘
- “대통령 국정철학 과감하게 반영” KBS 새 이사진 면면은 - 미디어오늘
- 방문진 이사들 “방통위 2인 체제 방문진 이사 선임, 원천 무효” - 미디어오늘
- 김동연 “방통위 2인 체제 위법, 공영방송 이사 선임 되돌려야” - 미디어오늘
- 이진숙, 사상 초유 출근 3일 만에 탄핵소추안 통과되나?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