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김정은, 연일 수해현장 점검…정부, 인도적 지원 제안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의 압록강 주변 홍수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현장 시찰에 나서 민심을 달래고 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딸 김주애가 거론되는데요.
관련 내용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다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60년 만에 온 가장 큰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북한 신의주 일대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을 보니 동네가 강처럼 변한 모습이더라고요. 북한 매체는 신의주와 의주 지역 주택 4,100여 세대와 농경지 900만평이 물에 잠겼다고 보도했는데요. 북한이 이례적으로 홍수 피해 상황을 빠르게 공개한 배경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구명조끼도 없이 직접 고무보트를 타거나 SUV를 타고 연일 수해현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이 수해현장 시찰 보트가 가로수 아래를 지나던 중 김 위원장이 나뭇가지에 찔릴 뻔한 상황과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하는 모습까지 여과 없이 공개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2-1> 김 위원장이 홍수 피해 책임을 물어 우리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사회안전상과 도당위원회 책임비서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생 문제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모습인데요. 고립이 심화하고 있는 북한의 국제정세와 연관이 있을까요?
<질문 3> 오늘 우리 통일부는 북한의 압록강 유역 수해와 관련해 상당한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인명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한에 수해 구호물자 지원을 전격 제의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한 건데, 대북 수해 지원 제의는 12년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최근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호응할까요?
<질문 5> 주제를 바꿔서요. 북한의 4대 세습이 현실화할지 주목됩니다. 최근 국정원이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공개활동을 해오다 3월 이후엔 눈에 띄게 행보가 줄었습니다. 후계자 수업 때문일까요?
<질문 6> 김주애가 김 위원장의 다른 자녀들과 달리 공개 행보를 해왔고 북한 매체들이 김주애에게 수령이나 후계자에게 쓰는 '향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후계자설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 있는데요. 혼선 전술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주애는 아직 후계자가 아니라며 김 위원장의 외국에서 유학하는 아들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 주장했는데요. 과거 김 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때는 어땠습니까? 이때도 유학 사실을 숨겼었나요?
<질문 8> 1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김주애가 우리나라로 초등학생의 나이잖아요. 미국의 북한 관련 싱크탱크에서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어린 김주애를 대신해 통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김 위원장의 동생이냐, 자녀이냐. 누가 후계자가 되는지에 따라 남북관계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질문 10> 이렇게 후계자설이 나오다보니까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도 끊이지가 않습니다. 최근에 국정원이 김 위원장이 140kg의 초고도 비만이고 심장질환 고위험군이라는 분석을 내놓았거든요. 또 기존 복용 약제가 아닌 다른 약제도 찾고 있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밝혔는데요. 건강이 더 악화된 것이라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0-1> 앞서 수해 현장을 살피는 보트에 재떨이가 포착됐는데, 건강이 이상이 없다는 점을 과시하려고 한 의도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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